딸 잃어버린 신고은, 결국 김예령에 쫓겨나…의식불명까지 (비밀의 여자)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딸을 잃고 결국 집에서 쫓겨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딸 남소이를 잃어버리고 집에서 쫓겨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영란(김예령)은 소이의 예방 접종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딸을 잃어버린 정겨울에 화를 내며 그를 쫓아냈다.   

차영란은 "소이 찾고 와. 그 전엔 들어올 생각은 꿈도 꾸지마"라며 정겨울을 매몰차게 내쫓았다. 정겨울은 "어머니. 어머니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라며 빗속을 사정없이 헤매며 차영란을 부르짖었다.

집에 들어온 차영란을 보고 남유리(이민지)는 "엄마! 할아버지 아시면 어떡하려고"라며 걱정했다. 차영란은 "겨울이가 우리를 속이고 소이 잃어버린 거래. 우리를 감쪽같이 속였어. 쫓겨나도 할 말 없어. 음흉한 것"이라며 역정을 냈다. 

이때 차를 타고 지나가던 정영준이 쫓겨난 정겨울을 발견했다. 정영준은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는 정겨울에게 달려오며 "설마 쫓겨난 거야"라며 물었다. 

정겨울은 정영준이 차영란에 한마디 하려고 하자 "안돼. 오빠 내가 잘못한 거야. 어머니께서 내가 소이 예방 접종 핑계로 아빠 접견하려고 했던 거 알았어. 그래서 그러는 거야"라고 극구 말렸다. 

정영준은 "어떻게 너를 쫓아낼 수 있어? 네가 어떤 상태인데"라며 안타까워했고, 정겨울은 "어머니(차영란) 화 풀리실 때까지 우리 소이 찾아줘. 난 소이 없으면 못 살아. 죽을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정겨울은 계단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