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캐릭터 총 덜 맞는 것 같다” 손흥민 발언,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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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인칭 슈팅 게임(FPS)에서 "여자 캐릭터가 날씬해서 총을 덜 맞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여자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 인기 게임인 '서든어택' 또한 남성, 여성 캐릭터 모두 피격 범위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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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인칭 슈팅 게임(FPS)에서 “여자 캐릭터가 날씬해서 총을 덜 맞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정말 그런 것 같다”는 공감이 이어진 것. 정말로 그런지 게임사에 직접 확인해봤다.
손흥민은 지난해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여자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남성 캐릭터에 비해 체구가 작은 여성 캐릭터가 더 민첩하고, 피격 범위가 좁아 총도 덜 맞는 것 같다는 게 이유다.
‘여성 캐릭터가 교전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은 게임마다 차이가 있었다.
손흥민이 언급했던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남녀 캐릭터 간의 피격범위 차이가 없었다. 게임사 담당자는 “배틀그라운드의 캐릭터별 히트박스는 동일하게 구현되어 있다”고 밝혔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 인기 게임인 ‘서든어택’ 또한 남성, 여성 캐릭터 모두 피격 범위가 같았다.
다만 캐릭터별 스펙 구분이 있는 게임에선 피격 범위에도 차이가 있었다.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오버워치2’가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남녀로 구분되지 않고 캐릭터별 특성이 명확하다. 때문에 신체 크기와 역할에 따라 피격 범위가 달랐다. 오버워치2는 같은 성별의 영웅이어도 딜러, 힐러, 탱커 등 역할에 따라 신체 크기가 다르다. 이에 따라 같은 남성 영웅이어도 아담한 ‘루시우’는 피격 범위가 좁고, 몸이 얇은 여성 영웅 ‘디바’는 로봇을 타기 때문에 피격 범위가 넓다.
다만 오버워치2에서 거창한 스킨을 장착할 경우, 피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같은 영웅이라도 화려한 스킨으로 인해 헤드샷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셈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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