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가래 없어도… 입맛 없는 노인, 의심 해야 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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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계속되고 가래가 끊이질 않으며, 열까지 나면 폐렴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기침, 화농성 가래 등은 폐렴의 주요 증상이다.
◇식욕 부진·무기력 계속되면 폐렴 의심해야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에 걸려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폐렴 증상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 폐렴은 기침, 가래와 같은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 대신 식욕 부진이나 기력 저하, 낙상 등으로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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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부진·무기력 계속되면 폐렴 의심해야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에 걸려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폐렴 증상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폐렴에 걸리면 심한 기침, 고름처럼 노란 가래, 고열, 가슴 통증,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노인은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 폐렴은 기침, 가래와 같은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 대신 식욕 부진이나 기력 저하, 낙상 등으로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흔하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거나 헛소리를 하는 등 정신과적 질환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노인은 면역력이 약하다보니 건강한 일반인과는 다른 형태로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폐렴 진단이 늦어져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 다음에야 병원을 찾거나, 사망하는 노인이 적지 않다. 실제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65세 이상 노인의 국내 3대 사인 중 하나이다. 폐렴은 치명률이 최대 60%에 이르는 패혈성 쇼크를 일으키기도 한다.
◇고른 영양섭취·위생 철저히… 건강 변화 잘 살펴야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긴 쉽지 않지만, 평소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관리한다면 폐렴 위험을 조금은 낮출 수 있다. 균형잡힌 식사로 영양섭취가 부족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이 약화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폐렴균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 흡연자, 천식 등 폐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 폐렴 고위험군이라면 폐렴 예방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질병청은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폐렴 백신을 접종할 경우, 폐렴 예방 효과는 약 75%로 알려졌다.
또한 노인 등 폐렴 고위험군 주변인들은 이들의 건강변화를 잘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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