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이볼이 대세’...편의점업계, 노티드·배민 손잡고 라인업 확대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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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탄산수와 얼음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며 편의점업계 역시 콜라보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GS25와 노티드
GS25는 오는 6일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하이볼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 제품은 애플하이볼과 레몬하이볼 2종으로 노티드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활용했다. 지난주에 출시한 ‘몰디브 하이볼’에 이어 일주일 만에 새로운 하이볼 제품을 내놓는다.

지난 2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함께 선보인 하이볼은 출시 2주 만에 10만캔 넘게 팔리기도 했다.

GS25의 올해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GS25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3월까지 하이볼 상품을 7종 도입했고, 이달에만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GS25는 앞으로도 하이볼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노티드 하이볼. (GS25 제공)
세븐일레븐과 배달의민족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과 협업한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얼그레이·체리콕향)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제조사인 스퀴즈브루어리가 자체 개발한 발효주를 기반으로 주정의 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 패키지는 건배 구호인 ‘짠’을 배달의민족 서체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관광지에서 편의점 하이볼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 하이볼은 캔 형태로 완성돼 출시돼, 별도로 주조할 필요가 없고 휴대가 간편한 데다 일반 주점 대비 가격이 40~50% 저렴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반기 내 하이볼 상품 구색을 10여종으로 확대하는 등 하이볼을 전략 상품군으로 키울 예정이다.

배민 하이볼. (세븐일레븐 제공)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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