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23 지역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4.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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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진료소의 역할과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지역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소멸 대응과 건강증진 위한 보건진료소의 역할 재정립 접근 전략'을 주제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보건진료소장회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광역자치단체와 보건진료소장회가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함께 진행한 전국 최초 심포지엄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도내 보건소, 보건진료소,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이후 보건소와 보건진료소가 당면하고 있는 건강환경 변화와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조발표로 나선 천경자 순천향대 명예교수는 ‘보건진료소 역할 재정립을 위한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역량과 지원체계’를 발표했으며 주제발표는 임은실 대구보건대 교수가 ‘보건진료소 소지역 통합건강관리 역할 방안’을, 사례발표는 김은옥 경상국립대병원 팀장이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공공병원과 보건진료소 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정백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아 손계순 전 보건진료소장회 회장, 장지희 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장, 강선희 김해시 서부보건소장, 강정훈 경상구립대학교병원 교수, 하영미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이언상 경남연구원 실장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진료소의 역할 재정립과 접근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를 토의가 이뤄졌다.

◆사천 제2일반산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경남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활동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해 항공우주산업의 활성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모사업으로 4년간 총사업비 57억원(국비 40, 지방비 17)을 투입해 사천시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에 공모 선정돼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사천 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고 수출마케팅 기업지원실, 연구개발센터, 입주기업체사무실 등의 시설을 통해 기업체 지원과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5-6일 호우 대비 '비상근무 1단계' 격상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8시를 기해 호우 대처 재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로 격상했다.

경남도는 4일 오후 1시부터 재대본 초기대응단계를 가동 중이었으나 5일 오전 8시부로 하동, 산청, 남해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비상근무 1단계 가동요건에 따라 근무단계를 격상했다. 

이에 따라 도 15개 협업 부서 및 시군 공무원 등 108명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대책 추진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재난 유관기관(도-경찰-소방-39사단 등) 및 도-시군간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공유 중이다.

특히 최근 산불피해 지역의 호우로 인한 잿물 유입,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봄철 영농기 대비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용수확보 대책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예상 강우량은 6일 오후까지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로 호우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및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긴급재난문자 4회, 전광판 45개소, 예·경보시설 9개소 등을 통해 호우시 행동요령 홍보하고 방재형 배수장 169개소 가동상태, 침수 우려 지하차도 27개소와 둔치 주차장 36개소의 차단시설 작동여부를 긴급점검하고 비상대기 중이다.

◆경상남도, 지역서점·출판문화 활성화 지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지역서점의 문화복합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MZ세대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문화슬세권(‘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의 거점으로서 지역서점을 육성하고 K-컬처 등 지방의 문화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경남이 지닌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점과 출판분야에서 각 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하며 사업비는 총 8000만원으로 지원단체별 500만원-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크게 2개로, 지역서점 문화활동 프로그램, 지역기반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이며 세부유형은 서점분야 △행사·네트워크 △홍보·마케팅, 출판분야 △도서발간 △홍보·마케팅 △행사·네트워크다.

지원대상은 도내 지역서점 및 출판사며 경남에 방문매장을 둔 서점과 출판업 신고를 완료한 출판사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및 대형프랜차이즈 서점 및 서적 유통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경상남도, 저상버스 도입 확대 

경상남도가 노선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이 올해 1월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상버스 161대를 추가 도입한다.

경남도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여 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 것을 감안하면 최대로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48억원을 확보했다.


저상버스는 일반(고상)버스 대비 높이가 낮고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을 돕는 장치가 있어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가 편리하게 탑승이 가능하며, 차량이 넓어 일반 시민들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도내 버스 1983대 중 저상버스는 503대가 운행 중으로 저상버스 도입률은 25% 정도다. 도는 저상버스의 특성상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과다소요에 따른 운영손실을 보전해 저상버스 도입 장려와 보급률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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