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삶 공유의 장 마련

서명수 2023. 4.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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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지난 1일 “Share, Learning UP“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삶의 지식과 현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배움을 증진시키고 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공유를 위한 일대일 매칭 활동을 통해 모두가 쉐어러(sharer)가 되어 서로 주고받으면서 지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서혜전 학과장은 “선배가 멘토가 되고 후배가 멘티가 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결혼이주여성 모두가 멘토-멘티가 되어 자신이 경험한 한국에서의 삶, 문화, 지식 등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일어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이를 더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전국최초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지자체 협력학과로 대구광역시, 대구한의대학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개설하여 다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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