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과 외교, 동전의 양면… 외교안보는 민생과 직결”

문동성 2023. 4. 5.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복합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안보와 경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복합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안보와 경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린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는 민생 경제와 미래 먹거리, 노동·교육·연금개혁 등을 다뤘다.

외교·통일·국방·보훈 분야를 다룬 2차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간의 외교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안보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고, 모든 정상 외교에서 실질적 성과와 이익을 만들어내도록 ‘세일즈 외교’를 전방위적으로 펼쳤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정부의 모든 외교의 중심은 경제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원전·반도체·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상황과 관련해서는 “최근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확고한 대적관과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 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최초로 공개한 북한인권보고서를 언급하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관계 부처 장관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당정협의 강화 방침에 따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