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네가 미워" 헤이즈, 싸이·더블랙레이블과 '빙글빙글'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헤이즈(Heize)가 더블랙레이블과 첫 협업 '빙글빙글'로 컴백했다.

5일 헤이즈는 새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빙글빙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두 번째 정규앨범 '언두(Undo)'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개되는 헤이즈의 신보다. 특히 '빙글빙글'은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쿠시(KUSH), 비비안(VVN), R.Tee(알티)이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알려지며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헤픈 우연' 등을 통해 음원 강자로 거듭난 헤이즈. 그가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빙글빙글'은 헤이즈가 처음 선보이는 댄스곡이다. 헤이즈는 음악방송에서 안무와 함께 '빙글빙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헤이즈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안무를 메이킹하고 저는 뮤직비디오 안에서 그 안무를 소화해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의 목표"라고 밝혔다.

'빙글빙글' 가사에는 이별한 후 느끼는 감정들이 담겼다. 상대방을 향한 원망과 그리움 등이 그려졌다.

"꿈에서도 널 기다리는 내 모습 / 알면서도 계속되는 네 연기와 거짓말", "오늘 밤은 빙글빙글", "야속한 네가 미워 / 어둠 속에서 헤매어" 등의 가사로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헤이즈의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 싸이의 아이디어로 세로 버전으로 제작됐다. 스마트폰 기반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맞춰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화면을 회전하라는 시그널을 따라 핸드폰을 '빙글빙글' 돌려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한편, 헤이즈의 새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피네이션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