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000억 투입…소형모듈원자로 제조 메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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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해외 소형모듈원자로(SMR)경쟁 업체와의 기술적 우위 확보와 원전산업 수출 기반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SMR 중심의 차세대 원전 첨단 제조공정 기술개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기획 중인 경남도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도 추진 상황 공유와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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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반영 과제발굴
경남도가 해외 소형모듈원자로(SMR)경쟁 업체와의 기술적 우위 확보와 원전산업 수출 기반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SMR 중심의 차세대 원전 첨단 제조공정 기술개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기획 중인 경남도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도 추진 상황 공유와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최준근 도 에너지산업과장과 양희창 창원시 방위산업·원자력특보,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장, 이희범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기획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부터 본격 진행 중인 정부 차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개발 사업과의 차별성 부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으며 도내 중소 원전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과제 발굴단계에서 적극적 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SMR 중심 차세대 원전 첨단 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은 소형모듈원자로 납기 단축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경남의 우수한 제작업체 발굴과 제작역량 육성을 위해 4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다.
그동안 원전산업 위축으로 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은 신산업 전환 등 경남의 원전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도는 이번 과제가 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전체 원자력 기술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준근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정부의 기존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기조에 따라 경남이 실질적인 원전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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