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에 젖은 봄꽃들
이홍로 2023. 4.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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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봄비가 내린다.
전국 곳곳에 산불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 봄비가 내려 걱정을 덜었다.
빨간꽃잎에 맺힌 비이슬이 명자꽃을 품었다.
봄비가 내리니 우리들의 마음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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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로 기자]
반가운 봄비가 내린다. 전국 곳곳에 산불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 봄비가 내려 걱정을 덜었다. 비가 내리니 초목이 생기를 찾는다. 꽃들도 더 아름답게 보인다.
5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월드컵공원의 수양버들 연록색 잎이 싱그럽다. 보기만 하여도 눈이 시원하다. 호수 옆의 명자나무에 빨간꽃이 피었다. 빨간꽃잎에 맺힌 비이슬이 명자꽃을 품었다.
▲ 월드컵공원의 명자꽃에 맺힌 비이슬 |
ⓒ 이홍로 |
▲ 월드컵공원의 장미 |
ⓒ 이홍로 |
▲ 월드컵공원의 봄 풍경 |
ⓒ 이홍로 |
▲ 비에 젖은 애기단풍 잎 |
ⓒ 이홍로 |
▲ 비에 젖은 라일락 |
ⓒ 이홍로 |
공원 입구의 작은 꽃밭에 노란 장미꽃이 피었다. 비에 젖은 장미꽃이 더 아름답다. 비가 좀 잦아들었지만, 안개비가 내려서인지 산책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나는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오랫동안 꽃을 감상한다.
단풍나무의 연한 잎 위에도 비이슬이 맺혔다. 나무와 꽃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생기를 찾은 나무들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월드컵공원에는 라일락꽃 나무가 많다. 비가 내려서인지 라일락꽃 향기는 없지만 꽃잎에 맺힌 비이슬과 어울려 아름답다. 호수 서쪽에 튤립꽃이 활짝 피었다. 여러색깔의 튤립꽃이 아름답다. 튤립꽃밭을 지나 조금 걸으니 벚꽃이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대부분의 벚꽃이 졌는데 이 나무는 늦게 꽃이 피었는지 아직 싱싱하다.
▲ 월드컵공원의 튤립 |
ⓒ 이홍로 |
▲ 비에 젖은 벚꽃 |
ⓒ 이홍로 |
▲ 비에 젖은 단풍잎 |
ⓒ 이홍로 |
▲ 월드컵공원의 봄 풍경 |
ⓒ 이홍로 |
▲ 화분의 꽃양귀비 |
ⓒ 이홍로 |
공원 잔디밭 산책로 옆에 물이 고였다. 두 여성이 작은 나뭇가지로 고인물에 물장구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모습이다. 대형 화분에 꽃양귀비가 아름답게 피었다. 바람불고 비가 내려도 꽃들은 즐거운 표정이다. 봄비가 내리니 우리들의 마음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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