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조수진 "양곡법 대안으로 밥 한공기 다 먹기 운동"…또 설화 휩싸인 與 등
▲조수진 "양곡법 대안으로 밥 한공기 다 먹기 운동"…또 설화 휩싸인 與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김기현호 '1호 특별위원회'인 '민생119' 위원장이다. 여권 내에서는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에 이어 조 최고위원까지 설화에 휩싸이자 고심하는 눈치다.
조수진 위원장은 5일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양곡관리법이 진실로 어떤 농업의 미래와 관련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곡관리법은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여야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조 위원장은 양곡관리법을 가리켜 "굉장히 문제가 많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는 안 된다고 하던 법인데 야당이 되니까 정권이 바뀌자 해야 한다고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더니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밥이)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나.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든가 어떤 국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뭐길래....4000억 규모 범정부 신사업 나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만병통치약 수준, 많은 정부부처가 관심 가지고 투자를 진행 중이며 곧 6개 부처가 합동으로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 사업을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성장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몇 년 새 급부상한 제약바이오업계 새 먹거리다. 이들은 앞으로 8년간 손을 맞잡고 이 산업 부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장기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정보의 총체를 일컫는다. 이 미생물들은 사람마다 생활환경, 유전정보에 따라 달라진다. 학계는 인체 유전자와 달리 미생물들의 유전자는 변형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에 산업계는 미생물의 유전 정보를 변형해 면역 질환이나 대사 질환 등 난치성 질환이라고 알려진 만성 질환을 해결하는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실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재발성 클로스티리디움 디피실(CDI) 균'에 대응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인체질환 극복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사업(가제)’라는 이름으로 신규 예타 사업을 기획 중이다. 목적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연구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치료제 제품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개 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각 부처에서 평균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차출될 전망이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공범 1명 추가 입건…피의자 총5명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관련, 범행에 관여한 새로운 인물을 추가 입건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경찰이 입건한 이 사건 피의자는 범행을 주도해 구속된 이모(35)씨 등 3명과 범행 예비단계에 가담한 20대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5일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5명, 출국금지 대상자도 5명"이라며 "공범 관계나 배후 등 확인을 위해 폭넓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입건한 피의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유력한 피의자는 피해자 A(48) 씨를 지목해 범행을 주도한 이모 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40대 황모·유모 씨 부부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부부는 앞서 출국금지됐다.
경찰은 현재 이모 씨, A 씨를 직접 납치하고 살해한 황모(36) 씨와 연모(30)씨 등 3명을 체포해 지난 3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후 황 씨로부터 A 씨를 살해하자는 제안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한 20대 남성 이모 씨를 3일 강도예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20대 이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오는 6일 결정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