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 마시라, 흔들리지 않는다"…유연석, '경비원 무시 의혹' 후 첫 언급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3. 4. 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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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과거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강경 대응을 선언한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유연석은 "팬미팅 공지가 나가는 시점에 당황스러운 이슈거리와 기사가 있었다"며 최근 불거진 경비원 무시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부친이 유연석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원이었는데, 유연석으로부터 삿대질과 무시를 당해 모멸감을 느끼고 퇴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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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연석이 과거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강경 대응을 선언한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당초 8일 예정되었던 팬미팅이 연기되자 유연석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진행됐다.

유연석은 "데뷔 20주년 팬미팅이라고 해서 준비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못 만나지 않았나.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며 "팬미팅 오기 위해 예매해주시고 준비한 많은 분께 죄송하다. 미안하다. 얼마나 기대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내로 티켓을 취소하고 다른 공연장을 잡아서 다시 티켓팅을 하는 과정들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연장을 찾아서 올해 안에 20주년 팬미팅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팬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댓글을 남기면서 방송을 보고 있음을 인증하자 유연석은 "그거 있었잖아요. '여러분 보고싶었어요' 하면서 전 세계 팬들한테 인사하는 밈"이라면서 태양의 '여러분' 밈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연석은 "팬미팅 공지가 나가는 시점에 당황스러운 이슈거리와 기사가 있었다"며 최근 불거진 경비원 무시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저도 팬분들과 만날 것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놀랐을 테고 저도 놀랐다"면서 "여러분들은 다 아실 거라 믿는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절 믿듯 저도 절 믿는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상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세상 착한 유연석 건들지 마'라는 댓글을 읽은 그는 "건들지 마세요. 화낼 수도 있으니까"라며 화를 내는 동작을 선보이면서 웃어보였다.

앞서 지난달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유연석 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부친이 유연석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원이었는데, 유연석으로부터 삿대질과 무시를 당해 모멸감을 느끼고 퇴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에정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건 비밀이다. 아무 얘기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근황에 대해서는 "'운수 오진 날'이라고 티빙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시리즈물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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