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속초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김흥순 2023. 4. 5.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5일 속초시청, 한국임업진흥원과 속초 '100년의 숲'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청, 한국임업진흥원은 속초 산불피해지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앞으로 속초 100년의 숲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될 경우 국내 1호 산불피해지 조림 복구를 위한 탄소 감축 사업지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시청, 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
100년의 숲 프로젝트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5일 속초시청, 한국임업진흥원과 속초 '100년의 숲'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왼쪽부터)과 이병선 속초시장, 조현국 한국임업진흥원 이사,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기념식수를 심고 있다.[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범위 안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신규 산림 조성, 피해지역 복구 등 외부사업을 통한 산림 회복 기여가 인정되면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청, 한국임업진흥원은 속초 산불피해지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속초의 산불피해지 43㏊(13만 평) 산림을 복구하는 속초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속초시청은 2022년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목표를 발표하고 탄소중립 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속초 100년의 숲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될 경우 국내 1호 산불피해지 조림 복구를 위한 탄소 감축 사업지가 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속초 100년의 숲 중 일부는 산불 피해 테마 숲으로 조성해 자연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탄소 흡수 등 공익적 기여 외에도 산림휴양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신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