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비가 반갑지 않은 슈퍼루키, KIA 윤영철 데뷔전 다음 주말로 연기

윤승재 2023. 4.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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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윤영철이 4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3.16/


“비가 와서.. 계획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네요.”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19)의 1군 데뷔전이 미뤄질 전망이다. 5일 내린 비로 인해 계획이 변경됐다. 

KIA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도 변화가 생겼다. 5일 선발 예정이었던 양현종이 그대로 6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후 숀 앤더슨과 이의리, 아도니스 메디나가 오는 7~9일에 열리는 광주 홈 개막전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오늘 내린 비가 아쉬운 사람이 있다. 바로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윤영철이다. 시즌 초반 5선발로 낙점된 윤영철은 예정대로라면 주말 홈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로 로테이션 운영에 변동이 생기면서 데뷔전이 미뤄졌다. 

5일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의 투입 시기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비로 계획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면서 “다음 주말 키움전(14~16일) 중 한 경기에 콜업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영철은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지난 겨울 스프링캠프에서 김종국 감독은 "공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제구력과 디셉션(투구할 때 공을 숨기는 동작)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투수"라고 평가하며 그를 5선발 후보로 낙점한 바 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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