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사건 배후 잡혔다…용인서 체포, 강도살인교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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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 씨를 경기도 용인시에서 체포했다.
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6분께 용인시에서 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그를 압송 중이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이 씨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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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포영장 받은 후 휴대전화 위치 추적…잠복한 끝에 체포
경찰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 씨를 경기도 용인시에서 체포했다.
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6분께 용인시에서 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그를 압송 중이다.
유 씨는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운 혐의로 구속된 이모(35)씨 등에게 피해자 A(48) 씨의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고 있다.
유 씨는 체포 당시 부인 황 씨와 함께 용인시의 한 백화점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황씨 역시 임의동행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이 씨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이후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유 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잠복한 끝에 체포했다.
경찰은 앞서 납치·살해 피의자인 황모(36·구속) 씨와 연모(30·구속) 씨로부터 주범으로 지목된 이 씨가 유씨 부부로부터 착수금 40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황 씨와 연 씨는 서울 역삼동에서 A 씨를 납치하고 2시간여 지난 지난달 30일 오전 2시30분부터 3시 사이 암매장 장소인 대전 대청댐 인근에 도착해 이곳에서 A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 결과 이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확한 살해 시점과 방법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아울러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이 씨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마취제로 추정되는 액체가 해당 성형외과로부터 나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 씨가 부인을 통해 구한 주사기 등을 황씨 등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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