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팬들 "이재명도 음주운전 전과…낙담마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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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의 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그를 위로했다.
김새론 갤러리 일동은 5일 성명을 발표해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도 과거 음주운전을 통해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지만, 대선에서 47%가 넘는 득표율에 1600만명이 넘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김새론도 너무 낙담하지 말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 걸어 나갈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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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의 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그를 위로했다.
김새론 갤러리 일동은 5일 성명을 발표해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도 과거 음주운전을 통해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지만, 대선에서 47%가 넘는 득표율에 1600만명이 넘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김새론도 너무 낙담하지 말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 걸어 나갈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 대표가 지난 2월27일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이자,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김새론이 '다시는 이런 일(음주운전) 없게 하겠다'고 밝혔듯 팬들 또한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한다"고 했다.
김새론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의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이 여파로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227%로 나타났다.
김새론 변호인은 앞선 공판에서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허위 생활고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 변호인은 이후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음주운전 당시부터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며 "생활고는 맞다"고 재차 해명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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