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갈등 심할수록… '혈압'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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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갈등을 겪을수록 수축기 혈압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타인과 갈등을 겪는 등 부정적인 경험이 많을수록 안정된 상태에서의 수축기 혈압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수축기 혈압의 차이가 컸다.
연구팀은 타인과 부정적인 경험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곧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수축기 혈압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브라이언 던 박사는 "타인과의 갈등을 많이 겪으면 수축기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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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3주간 4005명(평균 48세)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간관계와 수축기 혈압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3일마다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또한 매일 3번(오전 7~10시, 오전 10시~오후 4시, 오후 8시~11시) 스마트워치로 참가자들의 수축기 혈압·심장박동·스트레스 수준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타인과 갈등을 겪는 등 부정적인 경험이 많을수록 안정된 상태에서의 수축기 혈압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수축기 혈압의 차이가 컸다. 반면, 긍정적인 경험이 많을수록 안정된 상태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수축기 혈압 차가 작았다.
연구팀은 타인과 부정적인 경험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곧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수축기 혈압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브라이언 던 박사는 “타인과의 갈등을 많이 겪으면 수축기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격사회심리학회(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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