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배후 지목…코인업계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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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5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이모(35)씨 등에게 피해여성 A씨(48)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이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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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부살해 가능성 수사
서울 수서경찰서는 5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를 체포했다. 이로써 사건 피의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6분 경기 용인시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유씨를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이모(35)씨 등에게 피해여성 A씨(48)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그는 A씨와 이씨의 가상화폐(가상자산) 관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 중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코인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청부살해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 연모(30)씨, 황모(36)씨와 강도예비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 외에 공범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 7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 전후 A씨를 이미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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