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승리” 여자 축구대표팀 잠비아전 앞두고 승리 각오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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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잠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월드컵 준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그는 "남자 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여자 대표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메이저대회에서 여자 축구가 아직 큰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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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월드컵(3패 조별리그 탈락)과는 달라야 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잠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월드컵 준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등 해외파 주축 멤버들은 일제히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참패 기억을 떠올리며 설욕 의지를 다졌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5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합동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준비를 잘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그는 “남자 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여자 대표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메이저대회에서 여자 축구가 아직 큰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인 조소현은 다시 한번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바 있다. 그는 “4년 전 월드컵과는 달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4년 전 대표팀 멤버였던 이금민 역시 “3패는 참혹하다. 뭔가를 해보지도, 보여주지도 못하고 끝나서 아쉬웠다. (4년 전에 비해) 선수로서 많이 성숙해졌고, 책임감도 커졌다”며 “지난 대회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엔 대표팀 주축인 지소연(수원 FC)과 최유리(현대제철), 심서연(수원 FC), 이금민이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지소연은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발목이 다시 좋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 감독은 “지소연은 잠비아 경기에 뛸 수 없다. 발목에 큰 문제가 있다”며 “6월 합숙에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결장에 대해 벨 감독은 “월드컵 전 6월 최종 훈련에선 가장 강한 선수들이, 부상 없는 상태로 들어와 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잠비아와의 두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적인 요소를 확인하고 조직력을 다지겠다”고 우선순위를 밝혔다. 이번 A매치 목표에 대해서는 “중요한 건 ‘승리’다. 월드컵 첫 경기에 대비해 결과와 자신감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7일과 11일 잠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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