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강남 납치·살인 마취제, 연예인들 손댄 신종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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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에서 마취제 성분의 신종 마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수면제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마취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약물을 (피해자에게)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건에 사용된 약물이 강남 지역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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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에서 마취제 성분의 신종 마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수면제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마취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약물을 (피해자에게)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기가 여러 개 발견됐고, 납치범들의 진술은 피해 여성에게 마취제를 주사했다는 것”이라며 “아마 약물 과용으로 결국은 호흡 정지가 와서 질식한 것처럼 보이는 시신으로 발견된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 교수는 사건에 사용된 약물이 강남 지역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에서 쓰는 마취제인데 유흥가 등에서 시중에 유통된다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최근에 연예인들이 약물로 많이 검거되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약물이) 그들이 쓰는 불법 유통되는 약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단순히 코인 사업을 하는데 가담한 불법적인 이익을 노린 집단의 일인지, 아니면 약물까지 등장했으니 그들 중 누군가 약물 유통에도 관계가 있는지 수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피의자 이모(35)씨가 검거된 곳도 성형외과”라고 덧붙였다.
실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에서 발견된 혈흔이 있는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다.
이 병원은 납치·살해를 다른 범인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이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이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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