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대’ 박진영 “몸 건강히,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올 것” 자필편지 [전문]

유지희 2023. 4.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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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이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입대 소감을 전했다.

5일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기사로 입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죠?”라며 “공개된 내용처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다”며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른 다시 만나요”라며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진영이 오는 5월 8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정의봉 역으로 데뷔한 뒤 2014년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하다 영화 ‘눈발’, ‘프린세스 아야’, ‘크리스마스 캐럴’, ‘야차’,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에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했다. 지난달엔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내와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하 박진영의 손편지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기사로 제 입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죠? 저는 공개된 내용처럼 5월 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

그럼 얼른 다시 만나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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