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바닥 다지기 들어섰나…매매심리 '꿈틀', “더샵 파크솔레이유” 분양
- 서울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 무순위 청약에 눈길 모여들어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경착륙 위기론까지 나오던 부동산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단지들의 완판 소식과 거래량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매매심리가 해동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최근 초소형 면적인 899가구 무순위 청약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앞서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계약률이 81.8%를 기록했다. 당시 중대형 평형은 완판된 반면 소형 면적이 대거 미달돼 미분양 우려가 나왔지만, 막상 지난 8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4만1540건이 접수돼 평균 46.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외에도 강북권에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던 '마포더클래시'를 비롯해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등이 모두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1순위 청약 미달이 쏟아졌던 경기 '광명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등도 선착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완판 행진의 후발 주자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이곳에서는 75점짜리 통장이 나왔다. 일반공급 경쟁률도 198.8대 1을 기록하면서 무난한 계약이 예상된다.
주택 거래량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급매 위주로 거래량이 증가해 호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000을 기록했다. 규제가 풀리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 기록된 63.1 대비 000이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의 매매거래량도 오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결과 올해 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0000건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 이후 1000건을 넘지 못했던 거래량이 올 1월부터 다시 1000건을 넘어섰다.
업계 전문가는 "급매 위주 거래가 활발해 아직 반등 분위기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수치상으로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국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서울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 수도권과 지방 시장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반등 시그널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에 무순위 청약을 앞둔 단지가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일대 삼익빌라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지난 11월 청약에서 최고 청약경쟁률 72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4월 5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 4개동으로 총 19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가 23년 6월로 예정되어 있어 이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다.
이외에도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뛰어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첫째로는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도 예정되어 있어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도 이어질 예정이다.
뛰어난 정주 여건도 뒤를 잇는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일자산 자연공원도 단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올림픽공원 및 한강공원이 근처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거리 내 중앙보훈병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인근에 있어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렇듯 빼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에 실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눈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규제가 해제되어 전국 어디서든,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실거주 의무가 사라져 전, 월세를 놓을 수 있어 투자가치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견본주택을 개관하여 방문객을 받고 있으며 금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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