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자료로 1.7조 쓴 중국 IT 거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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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보안 기업 치후(奇虎)360의 저우훙이 창업자가 이혼 위자료로 약 13억 달러(약 1조7천100억원) 상당을 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우훙이는 이혼 협상에서 전 부인인 후환에게 치후360의 지분 6.25%를 건넸으며, 이는 13억 달러 어치에 달한다.
후환은 이번에 지분을 넘겨받기 전에는 치후360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고 이전에 치후360에도 근무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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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중국 사이버보안 기업 치후(奇虎)360의 저우훙이 창업자가 이혼 위자료로 약 13억 달러(약 1조7천100억원) 상당을 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우훙이는 이혼 협상에서 전 부인인 후환에게 치후360의 지분 6.25%를 건넸으며, 이는 13억 달러 어치에 달한다.
후환은 이번에 지분을 넘겨받기 전에는 치후360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고 이전에 치후360에도 근무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여로 인해 후환은 단숨에 치후360 회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됐다.
후환은 1971년 출생한 싱가포르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으로, 그녀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고 통신은 전했다.
치후360은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웹브라우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로 알려진 중국의 인터넷보안 기업으로, 저우훙이 등이 2005년 9월 베이징에서 창립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선언하면서 치후360의 주식은 3월 63% 급등했다.
저우훙이는 지난달 개최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정협 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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