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서 발현한 ’중꺾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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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 해도 DRX 2군 팀은 적잖이 고전했다.
챌린저스 리그(CL)에서 1라운드 기준 4승 4패로 중위권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DRX 2군 팀은 오는 7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023 LCK CL'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치른다.
DRX는 1라운드 막바지 광동전에서 시동을 걸더니 리그 막바지 2강으로 꼽히는 DK와 KT를 모두 2대 0으로 완파하며 무적의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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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 해도 DRX 2군 팀은 적잖이 고전했다. 챌린저스 리그(CL)에서 1라운드 기준 4승 4패로 중위권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들은 버젓이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며 새삼 달라진 위세를 보이고 있다.
DRX 2군 팀은 오는 7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023 LCK CL’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상대는 전날 열리는 KT-디플러스 기아(DK)전 승자다.
DRX는 현재 매치 기준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서 허덕였던 것 대비 괄목할만한 폼 상승이다.
DRX는 1라운드 막바지 광동전에서 시동을 걸더니 리그 막바지 2강으로 꼽히는 DK와 KT를 모두 2대 0으로 완파하며 무적의 행보를 보였다.
PO에서도 미라클 런은 계속됐다. T1과의 1라운드에서 역스윕에 성공하더니, 이어진 KT전에서도 패패승승승에 성공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 경기력을 해내는 게 특히 돋보였다.
치솟은 팀의 주가는 원거리딜러 ‘플레타’ 손민우의 활약 덕이다. 손민우는 초반 유불리를 떠나 팀의 DPS 역할을 톡톡히 했다. CL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66.7%의 투표를 얻어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 종종 LCK에 콜업되기도 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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