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모두 1점 차' 장민재 어깨에 걸린 한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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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모습의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가운데 한화는 10개 구단 중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수를 쌓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한화는 3경기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을 외치고 있다.
한화가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3경기 내내 부진했던 선발진이 힘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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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선발 등판 예정인 장민재 호투에 기대
확 달라진 모습의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가운데 한화는 10개 구단 중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수를 쌓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성적은 당연히 최하위.
경기력에 문제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3경기 연속 조기에 무너진 선발진이 가장 큰 골칫거리이나 타선은 일단 합격이다.
실제로 한화는 키움과의 개막 2연전 모두를 연장 접전 끝에 석패한 바 있다. 4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상대 마무리 ‘돌부처’ 오승환을 두들기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3경기 모두 1점 차 패배.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무기력한 모습이 잦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팀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화는 오랜 기간 하위권에 머물면서 패배의식에 빠져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수베로 감독이 이를 타파하기 위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으며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에는 확실한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연패가 길어지면 제 풀에 지칠 수도 있다. 한화는 3경기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프로 세계에서는 승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한낱 핑계거리에 불과할 뿐이다.
한화가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3경기 내내 부진했던 선발진이 힘을 내야 한다.
한화는 개막전에 등판했던 스미스가 2.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조기 강판의 사유가 갑작스런 어깨 통증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1선발 없이 치러야 한다는 갑작스런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2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그래도 5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3자책)하면서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게 사실이다.
또한 전날 선발 등판했던 페냐 역시 홈런을 2개나 허용하는 등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두 외국인 투수들이 만족스런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 수베로 감독의 계산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5일 선발 예정인 장민재다. 특히 장민재는 지난해 두 차례나 길었던 연패(9연패, 10연패)를 끊은 장본인으로 마운드의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연 장민재가 이번에도 스토퍼의 명성을 과시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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