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에 경남서 ‘담장 와르르, 나무 쿠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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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에서 담장 붕괴, 유리 파손 등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16분께 의창구 소계동의 폐가 담장이 무너졌고 오전 11시 39분께는 성산구 남산동 버스정류장 인근 나무가 쓰러졌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호우주의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1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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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에서 담장 붕괴, 유리 파손 등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16분께 의창구 소계동의 폐가 담장이 무너졌고 오전 11시 39분께는 성산구 남산동 버스정류장 인근 나무가 쓰러졌다.
오전 9시 11분께는 사천시 선구동 3층 건물 유리가 강풍에 깨졌으며 낮 12시 18분께 통영시 산양읍에선 가로수, 12시 30분께는 양산시 원동면에서 비닐하우스가 쓰러졌다.
낮 12시 57분께는 거제시 연초면에서 전신주의 통신선이 늘어졌고 오후 1시 28분 옥포동에서는 통신주가 기울었다.
마산회원구 회원동에선 주택 옥상에 걸린 그늘막, 의창구 중동에선 건물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나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마산합포구 신포동 어시장 아케이드 천장 패널도 심하게 흔들려 소방대원이 급히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사천시 용현면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떨어져나온 비닐이 도로를 덮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호우주의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1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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