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 야구부, 5월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로 나선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3. 4. 5.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순중학교 야구부(감독 이기주)가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전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13세 이하(U-13)부에 전남 대표로 나선다.

이기주 화순중 감독은 "전국소년체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어 영광스럽다. 올해 1월 한 달간 목포대 학생생활관에서 숙식하며 웨이트로 몸을 만들고, 무안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든 효과가 큰 것 같다"며 "선수들과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전남 최초로 전국대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순중학교 야구부(감독 이기주)가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전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13세 이하(U-13)부에 전남 대표로 나선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이번 전남대표 선발전은 전남 체육회 주최하고 전남야구소프트볼 협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전남도·전남도교육청이 후원했다.

화순중을 비롯해 광양SC, 순천이수중, 여수중, 세지중, 영산중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화순중은 광양SC와 첫 경기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날인 26일 순천이수중과의 경기는 5회까지 1대1로 팽팽했으나 5회 말 1사 2·3루에서 최은호 선수의 적시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는 영산중을 10:2 5회 콜드 승으로 제압하면서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일주일 후 치러진 4차전에서는 지난해 예선 1위 세지중과의 경기에서 6:2, 마지막 5차전 여수중과의 경기에 4:2로 승리하며 5전 전승으로 전남 중학 야구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화순중은 5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화순중 야구부는 1986년 3월에 창단해 기아 김선빈, 두산 홍건희·이형범, 삼성 이승현, NC 정진지, 한화 김인환 등 프로 선수들을 배출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 최초 동메달 획득, 2021년 전남 협회장기 및 도지사기 야구대회 우승, 2019년 제13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 등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없는 기간을 제외하고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기주 화순중 감독은 “전국소년체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어 영광스럽다. 올해 1월 한 달간 목포대 학생생활관에서 숙식하며 웨이트로 몸을 만들고, 무안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든 효과가 큰 것 같다”며 “선수들과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전남 최초로 전국대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진규 학부모회장은 “2023년 우리 선수들이 거둔 첫 승리는 화순의 자랑이자 이기주 감독님과 김선현, 전세민, 윤희영 코치님의 헌신적인 지도와 야구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다”면서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수 및 코치진을 격려했다.

한편 화순중 야구부는 ▲감독(이기주) ▲코치(김선현·전세민·윤희영) ▲3학년 13명(김지헌·김주혁·김찬·김현우·박환유·배종윤·손민성·정현준·정승희·최은호·최민성·최성현·홍준서) ▲2학년 11명(강나루·김성빈·김동현·김문경·박승민·사호찬·손승현·심성민·정승원·조한이·최재원) ▲1학년 16명(김수영·김강민·김보람·김용현·남정연·노오윤·문지석·박성훈·박재영·박지호·서은재·손승현·윤예찬·이다원·장훈호·최윤석) 등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