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기업 투자·염호 인수 추진...지엔원에너지, 리튬관련주로 부각되며 연일 상한가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4.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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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원에너지 로고 (지엔원에너지 제공)
지엔원에너지가 이틀 연속 상한가다. 전날 리튬추출기업 엑스트라릿(Xtralit)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이날은 미국 염호 인수에 쓰일 추가 자금 100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상한가를 달성했다.

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지엔원에너지는 전일대비 29.93% 상승한 1만732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이 마감한 후 지엔원에너지는 스왈로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 3자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제 3자가 돈을 내고 사는 것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증자의 목적은 신규사업을 위한 자산취득자금 마련이다. 이번 증자로 지엔원에너지는 기존 회사의 보유현금을 포함해 약 1000억원 규모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엔원에너지가 진행 중인 미국 염호 인수와 생산시설 건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엔원에너지는 미국 그레이트 솔트호에서 리튬 직접추출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튬 직접추출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이 유상증자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스라엘의 뛰어난 리튬 직접추출 기술을 확보한 만큼 미국의 염호 인수를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리튬추출기업인 엑스트라릿의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지엔원에너지는 3일 엑스트라릿에 1500만 달러(194억원)를 투자해 지분 29.88%를 확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밝혔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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