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기에는 '고정금리·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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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금리수준과 대출한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여부, 그 다음으로 대출만기 순으로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고정금리(49.0%)를 변동금리(16.9%) 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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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70.3%)은 전년(65.3%) 보다 다소 상승했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8.0%)은 전년(37.2%)과 비슷했다. 주택금융 이용 비율(37.5%)도 전년(38.3%)과 유사했다. 주택 구입 의향과 주택금융 이용은 유지되고 있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금리수준과 대출한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여부, 그 다음으로 대출만기 순으로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고정금리(49.0%)를 변동금리(16.9%) 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35.2%)이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0%포인트 높아도 고정금리 선호가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이가 1.25%포인트에서 1.0%포인트이내로 좁혀질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금리차가 0.5%포인트 이내이면 변동금리의 대부분이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출만기 40년 이상의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 의향은 44.4%로 나타났다. 이용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월 원리금상환액 부담이 줄어서'(53.4%)였다. 아울러 일반 상품에 비해 보증한도 우대 조치 등을 적용한 무주택 청년가구 대상 청년전세자금보증 이용 의향은 55.6%로 나타났다. 전년(45.8%)보다 상승했다.
이번 조사결과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9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족도와 함께 해당 상품의 타인 추천의향도 전년대비 2.8%p 증가한 89.6%로 나타났다.
가장 큰 만족 이유로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서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누어 갚을 수 있다' '최장 40년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순으로 나타났다.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으로 인해 줄어든 원리금 부담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92.4%로 나타났다. 원리금 부담 감소로 인하여 줄어든 금액은 주로 생활비(의식주·세금·통신비 등)(72.7%)에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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