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美월마트, 자동화서비스 도입 속도

김현경 2023. 4. 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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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에 나선 미국 최대 쇼핑유통업체 월마트가 자동화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마트는 오는 2026 회계연도까지 매장의 65% 정도에서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월마트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물류 포장센터 처리 화물의 55% 정도를 자동화된 시설에서 처리, 20% 정도의 평균 단위원가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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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비용 절감에 나선 미국 최대 쇼핑유통업체 월마트가 자동화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마트는 오는 2026 회계연도까지 매장의 65% 정도에서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자동화로 인한 1인당 처리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목표를 제시했다.

월마트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물류 포장센터 처리 화물의 55% 정도를 자동화된 시설에서 처리, 20% 정도의 평균 단위원가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수백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월마트는 지난달 23일 미국 내 5개 지역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수백명에게 90일 안에 월마트의 다른 시설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도록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월마트가 추가 감원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추가 감원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미국에 170만명, 해외에 6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편 월마트는 내년 1월 31일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의 매출 증가 전망치를 이전과 같은 수준인 2.5~3%로 제시했으며 주당 순이익 예상치도 5.90~6.05달러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도 4.5~5% 사이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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