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잠비아전 출전 어려울 듯…최유리·심서연도 부상

조효종 기자 2023. 4. 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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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들이 합류했지만, 콜린 벨호는 '완전체'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전날 오후 조소현(토트넘홋스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등 유럽파들까지 합류하면서 27인 전원이 NFC 입소를 완료했지만, 5일 오전 훈련에 완전체가 모이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지소연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지소연의 상태를 전했다.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이금민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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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파주] 조효종 기자= 유럽파들이 합류했지만, 콜린 벨호는 '완전체'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4월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2연전을 치른다.


소집일에 이어 5일 미디어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전날 오후 조소현(토트넘홋스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등 유럽파들까지 합류하면서 27인 전원이 NFC 입소를 완료했지만, 5일 오전 훈련에 완전체가 모이지 못했다.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 이금민을 제외한 23명만 팀 훈련에 나섰다.


지난해 발목 수술을 받았던 지소연은 이번에도 발목 부위가 좋지 않다. 대표팀 소집 전 치른 WK리그 경기에서 부상이 도졌다. 콜린 벨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지소연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지소연의 상태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차전은 출전이 어렵다. 2차전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리와 심서연도 부상을 당했다. 각각 오른쪽 햄스트링,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아 훈련에 불참했다. 두 선수도 1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이금민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소집은 월드컵 준비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여자 대표팀은 7월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번 A매치 기간 이후 6월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벨 감독은 6월에는 베스트 전력을 갖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6월 훈련 때 가장 강한 멤버들이 부상 없이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몸 상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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