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이엘리야 "도로연수 없이 바로 운전…장근석이 무섭다고"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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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리야가 '미끼'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에 출연한 배우 이엘리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교복 연기에 대해 이엘리야는 "감독님께서 공식적으로 말씀을 하셨었다. 원래는 나연이 역할이 고등학생이었다더라. 근데 그게 더 부담이 됐다. 나연이 서사를 제가 다 하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고,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끌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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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미끼'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에 출연한 배우 이엘리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7일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살인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엘리야는 극중 사기 사건 피해자 모임 소속으로, 노상천(허성태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자가 된 천나연 역을 맡았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앞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하고, 고등학생 연기를 위해 교복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교복 연기에 대해 이엘리야는 "감독님께서 공식적으로 말씀을 하셨었다. 원래는 나연이 역할이 고등학생이었다더라. 근데 그게 더 부담이 됐다. 나연이 서사를 제가 다 하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고,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끌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복 테스트를 받았는데, '프로듀스 101'처럼 '합격, 합격' 하는 느낌이었다. 외적인 부분은 생각도 못 했는데 그런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구나 싶었다. 어떻게 하면 고등학생으로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제 학창시절을 떠올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꾸밈 없는 게 가장 빛나던 시기 아니냐. 표현에 대한 노력을 했고, 그걸 안타깝게 잘 봐주신 것 같다. (웃음) 보여지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연기에 대한 것들은 그거에 비해 부담감이 덜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위해 면허도 땄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바. 이엘리야는 "저는 안 힘든데 주변에서 힘들어하더라"라며 "초보운전인 걸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다 드러나게 됐다. 운전대를 잡는 거 자체가 신이 나더라. 공식 면허가 있는 사람으로서 신나고 즐거웠는데 다른 배우분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무서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엘리야는"학원만 다니고 도로 연수는 안 했다. 4일 만에 땄다. 다음주에 바로 차가 나온다. 저는 자신 있었는데 현장에서 저 빼고 다 불안해하셨다. 아무래도 근석 선배가 굉장히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떨려하셨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따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지인 차로 연습을 하다가 주차 때 다 긁어서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싶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한편, '미끼' 파트2는 오는 7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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