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이엘리야 “’보좌관’부터 노메이크업…피부 트러블 외모도 만족” [인터뷰①]

유지희 2023. 4. 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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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배우 이엘리야.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미끼’ 배우 이엘리야가 “전작인 드라마 ‘보좌관’ 때부터 노메이크업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엘리야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공개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미끼’가 다크한 분위기라서 스태프들이 촬영 현장에 미스트를 계속 뿌렸는데 내가 알레르기가 있어 피부 트러블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이 얼굴 그대로 작품에 담겨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엘리야는 “사실 2019년 ‘보좌관’ 때부터 노메이크업으로 연기했는데 이번에 노메이크업 연기로 칭찬 받는 게 부끄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감정 표현보다 외양을 포기했다는 거에 ‘멋지다’는 평가를 받는 건 과한 칭찬 같다”며 “그런 피드백을 들었을 때 다음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연기를 더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엘리야는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예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지, 일부러 예뻐 보이려 했던 건 아니”라며 “평소에도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구두도 신지 않는다. 20대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이 좋게도 치마와 구두로 풀세팅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연기 이외에 다른 걸 생각하지 않는 작품들이 더 좋기도 했다”며 “‘보좌관’도 그랬고 ’미끼’ 또한 너무 행복했다. 운동화를 신고 촬영장을 뛰어다녔는데 좋았다. 외모를 포기했다”고 웃었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엘리야는 노상천(허성태) 사기 사건의 피해자이자 그의 행방을 쫓는 기자 천나연을 연기한다. 

앞서 ‘미끼’는 파트1을 통해 전 세계 186개국 공개, 해외 평점 9.4,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차지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파트2는 오는 7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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