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3전 전패 아픔’ 이금민 “이번 월드컵은 다를 거라 확신한다”
김희웅 2023. 4. 5. 12:17
이금민(29·브라이턴)은 지난 수모를 잊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아픔을 씻는다는 의지다.
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이금민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모든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피곤하지만, 감독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기대를 받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그때를 잊지 못한다.
이금민은 “이번 월드컵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과 다른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첫 월드컵이 아니라 세 번째다. 모든 선수가 그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그때는 어려서 지금보다 월드컵이 와닿지 않았는데, (현재는) 팀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에는 예선전 3경기를 결승처럼 뛰고 싶다. 예선에서 최선을 다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비슷한 선수 구성으로 발을 맞춘 게 벨호의 강점이다. 이금민은 “(월드컵이) 7월이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거의 비슷한 멤버로 오래 발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우리가 보완하고, 잘할 수 있는 걸 끄집어내고 싶다. 기간이 짧지만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은 여자 축구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금민은 “남자 대표팀에 이어 월드컵에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부응하고 싶다. 월드컵을 계기로 여자 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자신감이 충만한 이유다. 그는 “크고 빠른 선수들을 경험하다 보니 A매치 때 해외 선수와 붙을 때 자신감 차이가 크다.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이금민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모든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피곤하지만, 감독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기대를 받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그때를 잊지 못한다.
이금민은 “이번 월드컵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월드컵과 다른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첫 월드컵이 아니라 세 번째다. 모든 선수가 그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그때는 어려서 지금보다 월드컵이 와닿지 않았는데, (현재는) 팀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에는 예선전 3경기를 결승처럼 뛰고 싶다. 예선에서 최선을 다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비슷한 선수 구성으로 발을 맞춘 게 벨호의 강점이다. 이금민은 “(월드컵이) 7월이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거의 비슷한 멤버로 오래 발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우리가 보완하고, 잘할 수 있는 걸 끄집어내고 싶다. 기간이 짧지만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은 여자 축구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금민은 “남자 대표팀에 이어 월드컵에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부응하고 싶다. 월드컵을 계기로 여자 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비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자신감이 충만한 이유다. 그는 “크고 빠른 선수들을 경험하다 보니 A매치 때 해외 선수와 붙을 때 자신감 차이가 크다.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새론, 음주운전 벌금형..“생활고 내가 한 말 아냐, 무섭다” [종합]
- [포토] 선고 후 살짝 미소 짓는 김새론
- [IS시선] 정동원에 쏟아진 비난은 가혹하다
- '하늘색 옷 금지, 끝까지 관전'...축구 문화 존중하는 영웅시대에 축구팬도 깜짝
- ‘돌싱포맨’ 유지태, 사랑꾼 맞네 “♥김효진과 사귀려 뉴욕 行”
- 주전 굳혀가는 배지환, 드디어 MLB 첫 대포 터졌다
- BTS 정국, 이태원동 76억 주택 헐고 351평 ‘3층 대저택’ 짓는다
- '사면 파동' 후폭풍 몰아치는데…사태 마무리 여전히 '미지수'
- ‘하하버스’ 별 “딸 송이,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희소병 고통에 울컥
- ‘더 글로리’ 빌런 동은 엄마의 반전...“실제 주량 1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