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뭘 본거지?” 올림픽金 엄마 아들운동회 질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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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가 아들을 위해 운동회에서 '엄마 달리기'에 출전한 모습이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자메이카 여자육상 국가대표 셸리가 아들 자이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경주에 참여해 우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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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아들이 운동회를 즐겼기 때문에 행복해”
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가 아들을 위해 운동회에서 ‘엄마 달리기’에 출전한 모습이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자메이카 여자육상 국가대표 셸리가 아들 자이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경주에 참여해 우승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등에는 운동회 당일 셸리가 달리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셸리는 출발과 동시에 선두를 차지하고 다른 엄마들과 엄청난 격차를 벌려가며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다른 학부모들이 그의 달리기 실력에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놀랍다”면서 “메시가 조기축구회에 온 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셸리는 운동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학부모 경주에 나갈 생각이 없었고 코치도 뛰지 말라고 조언했다”면서 “(하지만) 아들 자이온은 첫 경주를 뛰다 넘어졌고 장애물 경주에서 동메달을 땄다. 남편 제이슨은 아빠들이 참가한 경주에서 금을 따오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올림픽 선수로서 금메달 하나도 따지 못하는 건 말이 되지 않아 경주에 나섰다”고 자신이 나선 이유를 적었다.
그러면서 “결국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참가상으로 주는 메달 1개를 따 우리 가족은 종합 4위를 차지했다”면서 “아들이 자랑스럽고 그가 운동회를 즐겼기 때문에 행복하다”면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셸리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단거리 육상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산 후 출전한 2021 도쿄올림픽에서도 100m에서 은메달,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가 딴 8개의 올림픽 메달 중 3개가 금메달이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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