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통합이 이리 큰 호재인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경신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4. 5. 11: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날의 강세에 힘입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한화디펜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일 한화 방산 부문마저 인수하면서 3사 통합사 구축을 완성함에 따라 해당 종목 투자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53% 상승한 1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장중 7.2%의 상승세를 기록, 52주 신고가를 달성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52주 신고가(11만4900원)를 갈아치웠다.
한화의 ‘그룹 내 방산 사업 통합사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를 합병한 데 이어 지난 1일 한화방산을 합병하면서 항공·우주·방산 3사 통합을 완성시켰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월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방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털 디펜스 솔루션’ ▲우주 사업을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주목받았던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6조5396억원, 영업이익은 3753억원이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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