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돌아온 조소현 "관중석에서 경기 보니 팬들 기분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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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 조소현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4월 A매치 준비를 진행 중이다.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조소현은 부상으로 장기간 소집에 응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지에서 잉글랜드 여자축구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는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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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조효종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 조소현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4월 A매치 준비를 진행 중이다.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NFC에서 콜린 벨 감독, 이금민, 조소현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소현이 이금민에 이어 취재진 앞에 나섰다.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조소현은 부상으로 장기간 소집에 응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7월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에 복귀했다.
조소현은 "오랜만에 소집됐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준비를 잘했다. 스타일 면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벨 감독님, 소속팀 감독님께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이번 경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린 벨호는 지난 2월 잉글랜드에서 친선대회인 아놀드클라크컵에 참가했다. 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 소속인 조소현은 당시 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조소현은 "경기를 뛰면서 응원을 듣기만 했는데, 팬으로서 응원을 하는 입장이 되니 감정이 남달랐다. '팬들은 이런 기분이겠구나'를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여자 유로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계기로 여자축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지에서 잉글랜드 여자축구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는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내가 처음 WLS(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에 갔을 때보다 점점 발전하고 있다. 매해 팬도, 투자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도 조금 더 발전하려면 리그의 발전이 필요하다. 선진적인 환경을 배우고 투자도 많이 들어와서 선수들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선수들, 협회, 연맹이 함께 노력하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다가올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이유에도 장기적으로 여자축구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포함돼 있다. 조소현은 이번 월드컵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세 번째 대회다. 첫 대회는 성적이 좋았고 지난 대회는 안 좋았다. 이번에는 업다운 없이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통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이를 보고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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