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내원객 교통 편의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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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을 찾는 내원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매월61번과 석곡87번 시내버스가 조선대학교 안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이처럼 조선대병원이 시내버스 노선 경유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광주광역시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교통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버스 운행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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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을 찾는 내원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매월61번과 석곡87번 시내버스가 조선대학교 안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매월61번 버스는 조선대 입구를 지나 대학원, 해오름관을 거쳐서 돌아 나간다. 석곡87번 버스는 조선대병원 입구와 장미원을 거친다.
조선대병원은 도로와 떨어진 고지대에 있고 조선대학교 교내 버스정류장에서 병원까지 오는 길이 경사로에 거리가 멀어 오래전부터 내원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의료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시내버스 노선 연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광주광역시 및 지역 버스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병원 내 시내버스 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에 한 달간 진행한 시내버스 조선대병원 경유 서명운동에서 5000명에 가까운 내원객들이 서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선대병원이 시내버스 노선 경유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광주광역시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교통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버스 운행이 결정됐다.
김경종 병원장은 “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내버스 노선 경유가 결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버스 운행상의 교통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내원객들의 편의 증대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내버스 조선대병원 경유 결정은 교통약자인 환자의 병원 접근성 증대뿐만 아니라 자가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발생하고 있는 광주 전역의 교통체증에 대한 개선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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