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오픈 6일 개막...부상 복귀 디펜딩챔프 장수연 "목표는 우승"

이은경 2023. 4.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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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사진=KLPGA 투어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6일 개막한다. 

2023시즌 국내 개막전인 이 대회는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 6395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유력한 상금왕 후보들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상금왕 박민지는 올해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6승씩 올렸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4차례 출전해서 한 번도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다. 최고 성적이 2021년 대회의 공동 11위였다. 

박민지는 "제주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결실을 보고 싶다"면서 "전지 훈련 때 작년에 좋았던 샷과 퍼트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 대회에 강했던 선수는 이소미다. 이소미는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일궜고, 작년에는 2차례 우승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이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유일한 주인공이다. 

장수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12월에 앞당겨 치른 2023년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장수연은 "손목 부상으로 고생해서 겨울 동안 재활하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린 주변의 쇼트게임 위주로 많이 준비했다"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김수지와 작년 신인왕 이예원, 그리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임희정도 눈여겨볼 선수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는 우승 상금뿐 아니라 내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1년 회원 대우라는 특전이 따른다.

한편 올 시즌 KLPGA 투어는 롯데렌터카 오픈부터 총 30개 대회가 열린다.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2023시즌은 3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다 상금이 걸려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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