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뭐라 말하기 무섭네요”..검은 정장에 NO액세서리, 서둘러 떠났다 [현장]

김혜선 2023. 4. 5. 10: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생활고를 호소했던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를 마치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4.05/

음주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실 자체는잘못”이라고 말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김새론은 검은 정장에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고 재판정에 섰다. 옅은 화장에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난 김새론은 선고 후 “수고하셨다”는 짧은 한 마디와 함께 법원을 나섰다.

김새론은 취재진에 “음주운전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많이 나와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이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뭐라고 말하기 무섭다”고 답했다. ‘생활고’ 주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는 게 김새론의 말이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음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수치였다. 김새론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주변 상가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새론에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에는 방조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