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바르사 UCL 출전 여부 6월 결정… 심판 매수 의혹 조사 

김성진 기자 2023. 4. 5.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FC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과 관련한 징계를 6월 이전에 결정하기로 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UCL 출전과 관련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면 바르셀로나를 대신해서 출전할 팀을 정해야 하는 등 여러 사안을 얽혀 있다.

바르셀로나는 UCL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을 이용해 징계를 무효로 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벌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캄프누.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FC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과 관련한 징계를 6월 이전에 결정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UEFA는 해당 논란에 관한 조사 및 징계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늦어도 6월까지는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방침을 세웠다. 


UEFA가 6월 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려는 데는 2023-2024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UCL 출전과 관련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면 바르셀로나를 대신해서 출전할 팀을 정해야 하는 등 여러 사안을 얽혀 있다.


바르셀로나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아 전 스페인심판협회 심판기술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뇌물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18년에 걸친 뇌물 총액은 840만 유로(약 121억 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UEFA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미 의혹이 제기됐을 때부터 결백을 언급하며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우리를 기소하기 위해 검찰에 거짓 증거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UCL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을 이용해 징계를 무효로 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벌일 계획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관련 뉴스를 접한 뒤 "언급하기 어렵지만, 내가 축구와 인연을 맺은 뒤 겪은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