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신도시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SK그룹 1조원 투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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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부천대장 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조원을 들여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조성한다.
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통해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으로, SK그룹 계열사 약 7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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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등 7개 계열사 입주
SK그룹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부천대장 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조원을 들여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조성한다. 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통해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으로, SK그룹 계열사 약 7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SK그룹과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경기도,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SK이노베이션, LH 관계자들이 모여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위한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약 13만7000㎡(4.1만평)으로,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곳에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7개 관계사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계열사별 R&D 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R&D 인력 약 3000명이 이 시설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신규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점 연구 분야는 배터리와 수소 관련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환경 솔루션 부문이다. 차세대 배터리셀·소재 기술 등을 개발하고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과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도 연구한다. 신규 시설 설립과 별도로 대전 유성구에 있는 SK대덕연구단지 등 기존 연구시설 투자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0년부터 CEO(최고경영자)세미나 등을 통해 "친환경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2020년 관계사 CEO들의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부천대장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적기 입주를 돕기로 했다.
이한준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IT와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대장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대장 신도시는 지난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총 1만906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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