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100배뛴 외식품목…'블랙데이' 앞두고 주목받는 짜장면

임춘한 2023. 4.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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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짜장면 가격이 2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블랙데이'를 앞두고 짜장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가격은 6361원으로 조사됐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조사연구원은 "선별된 주재료 외에 지역별 혹은 식당별로 감자나 양배추와 같이 추가되는 재료를 생각하면 실제 짜장면 가격에는 더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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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가격 6361원…최근 5년 새 26.9%↑

최근 5년 새 짜장면 가격이 2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블랙데이’를 앞두고 짜장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가격은 636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970년(100원) 대비 63배, 10년 전(4345원)보다 46.4%, 5년 전(5011원)과 비교하면 26.9% 오른 수치다.

짜장면 사진.

짜장면에 들어가는 주재료 8개 품목의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균 5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밀가루, 식용유, 양파 가격이 2018년 대비 각각 46.9%, 33.2%. 166.7% 올랐다.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자재 가격 상승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기후 변화 등이 있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조사연구원은 “선별된 주재료 외에 지역별 혹은 식당별로 감자나 양배추와 같이 추가되는 재료를 생각하면 실제 짜장면 가격에는 더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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