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실사단 루마니아 대표 전담 마크맨은 명예영사

윤일선 2023. 4. 5.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부터 부산을 방문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에 루마니아 대표가 포함돼 주목된다.

앞서 지난 2월 루마니아 정부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주부산 루마니아 명예영사 자리에 이병승 에스에이비코퍼레이션 대표를 임명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5일 부산시와 주부산 루마니아 명예영사관 등에 따르면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BIE 실사단에 루마니아 국적 대표가 1명 포함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 환영 부산시장 주재 만찬에서 이병승 명예영사가 루마니아 대표와 대화 중이다. 루마니아 명예영사관 제공


4일부터 부산을 방문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에 루마니아 대표가 포함돼 주목된다. 앞서 지난 2월 루마니아 정부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주부산 루마니아 명예영사 자리에 이병승 에스에이비코퍼레이션 대표를 임명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루마니아 대표가 이번 실사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5일 부산시와 주부산 루마니아 명예영사관 등에 따르면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BIE 실사단에 루마니아 국적 대표가 1명 포함돼 있다.

이병승 명예영사는 4일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최로 열린 실사단의 첫 환영 만찬에 참석해 페르디난드 나기(Ferdinand Nagy) 루마니아 대표의 전담 마크맨 역할을 자처했다.

엑스포 실사단 환영만찬에 참석자들이 입장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페르디난드 나기 루마니아 대표,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실사단원, 이병승 명예영사, 이헌승 국회의원.


이날 환영 만찬에는 BIE 실사단을 주인공으로 박 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각국 대사·영사·명예영사 등 지역 정·재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만찬 메뉴는 ‘부산의 봄’을 주제로 한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코스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건배주로는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30년산 매실주가 선택됐고, 루마니아산 와인 등이 만찬주로 실사단원의 마음을 샀다.

이 명예영사는 만찬과 함께한 환담 자리에서 페르디난드 대표에게 부산의 경제 잠재력과 문화, 교육 기회 가능성 등에 관해 설명하고 영남권 중소기업들을 주축으로 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루마니아를 직접 찾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루마니아와 우리나라는 지난 19990년 3월 수교 이래 올해로 33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무역 규모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2021년 기준으로 수출 5억2000만 달러, 수입 7억80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 간에 협업할 것이 많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이 명예영사의 설명이다.

이 명예영사는 이날 자리에서 복과 장수를 뜻하는 유기 수저 세트를 루마니아 대표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