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에 21층 주상복합 들어선다…돈의문 2구역 재정비계획 통과

[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에 지상 21층 높이, 아파트 227세대를 포함하는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돈의문 2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5일 밝혔다.

돈의문 2구역은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대를 말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촉진 계획을 통해 연면적 약 7만㎡에 달하는 돈의문 2구역에 아파트 227가구(공공주택 77가구 포함)와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로써 앞서 완공된 돈의문 1구역(경희궁 자이), 돈의문 3구역(돈의문 D타워)에 이어 마지막 퍼즐인 '돈의문 2구역'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오는 2028년이면 '돈의문 재정비 촉진 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17년만에 돈의문 2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지역에 주택공급과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의 주거 및 도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