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걷는 대회 울산서 열린다… 태화강국가정원 올해 첫 대회

울산시, ‘반려친화도시’ 추진
5일부터 접수 5월14일 개최

태화강 국가정원에 ‘멍멍’ 소리 넘치는 이색 걷기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5월 14일 오전 9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 계획이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는 설채현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산책’ 강좌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설채현 수의사도 걷기대회에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반려동물 반려견 유전정보 상담, 행동교정 프로그램, 오케스트라 연주, 반려견 스포츠 관람 및 체험과 함께 성숙한 반려문화 정립을 위한 유기동물과 만남의 장도 마련해 입양 활성화 정책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울산을 방문하는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5일부터 울산반려동물 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바르게 확산토록 하고 ‘반려친화’ 도시 울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