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한화 선발, 장민재가 구원해 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과 3경기만 치러졌지만, 한화 선발진은 이번 시즌도 먹구름이 잔뜩 껴있다.
1일 개막전 선발이었던 스미스는 2.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되었다.
2일 경기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민우도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장민재는 지난 시즌 32경기(25선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 5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한화 장민재 |
ⓒ 한화이글스 |
2일 경기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민우도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3경기 1패였으나 평균자책점 1.89로 킬러 위력을 과시했기에 기대가 컸던 한화였으나 결과는 아쉬움이었다.
설상가상 전날 경기 선발이었던 페냐마저 삼성을 상대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3경기 연속으로 선발이 무너진 한화로서는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3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한화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7.71로 리그 전체 8위. 한화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삼성(9.00)과 kt(9.72)가 유이하다. 선발 WAR 역시 -0.35로 리그 전체 9위. 한화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삼성(-0.43)이 유일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경기 선발로 나서는 장민재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장민재는 지난 시즌 32경기(25선발)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특히 장민재는 지난 시즌 팀의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팀의 9연패, 10연패를 모두 끊어낸 선발투수가 장민재였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호투를 선보일 수 있다.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는 4경기(3선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사자 사냥꾼의 위력을 과시했다. 현재 삼성이 2연승을 달리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 이런 상황에서 장민재의 삼성 킬러 DNA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경계 대상 1호는 김동엽이다. 김동엽은 이번 시즌 3경기 나와서 타율 0.556로 삼성 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뜨겁다. 지난 시즌에는 맞대결을 한 적이 없지만, 통산 장민재를 상대로 15타수 5안타 2득점 타율 0.333 OPS 0.775로 강했다.
이원석은 지난 시즌 장민재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게다가 전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페이스가 좋은 상태다.
이외에도 구자욱(5타수 2안타)과 오재일(6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이 지난 시즌 장민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3연패를 당하면서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화. 장민재가 개인 첫 승과 함께 팀의 첫 승도 같이 이끌어 줄 수 있을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국사 소나무에 흰 구멍... 이러다 다 죽는다
- 경남은 실패, 대구는? 낙관하기엔 아직 이른 홍준표의 '50년'
- 폭주하는 '윤석열 검찰' 꺾이는 징후들
- "윤석열 굴종외교, 국민심장 찔러"... 경희대 교수 126명 시국선언
- 위에는 없고 밑에만 많다... 여성이 돈 덜 받는 또 다른 이유
- "그냥 취재해!"... YTN 기자들이 지키고 싶은 이 말
- '누칼협' 이 말에 담긴 위험한 심리
- 세월호에 힘 보태던 시민, 이태원에서 가족을 잃다
-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유해 본 유족 "아이고 아버지"
- "청년들이 모여, 잠실체육관 빌려서..." 어느 엄마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