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장근석, 상남자 됐더라…먼저 형이라고 불러줘"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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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장근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에 출연한 배우 허성태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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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장근석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에 출연한 배우 허성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7일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살인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허성태는 희대의 사기꾼 노상천 역을 맡았다.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거듭하다가 2015년 교통사고로 사망, 그가 일으킨 폰지 사기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되면서 피해자들의 공분을 산 인물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미끼'는 허성태의 데뷔 첫 주연작이다. 그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특이한 구성이었다. 너무 동떨어진 시대와 장소에 있던 사람들이 점차 좁혀지면서 어느 순간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또 한 인물을 오랜 시간 변화를 주면서 연기할 수 있겠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믿진 않지만 감독님께서 제가 캐스팅 1순위라고 하셨다. 제안을 좋게 받아들였다. 원래 이 작품을 못할 수도 있었다. '연애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라는 작품이 9월 말까지 촬영했어야 했는데 '미끼'는 9월 초에 들어가는 작품이었다.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감독님이 무조건 기다려주신다고 했다. 감사해서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의 책임감도 커졌다는 허성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구나'했다. 조연 때는 굳이 나서지 않았던 것도 이제는 카메라 저편에서도 다 느껴지니까 안 챙길 수가 없더라. 의무감이 아니라 '나도 챙겨도 되는구나' 싶고, 또 현장에 오래 있다 보니 다 보인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제 애드리브나 아이디어 등을 95% 이상 받아주셨다. 시즌1에서 수염을 없애고 선글라스를 낀 장면도, '우리 같은 털보들은 금방 원상복구 된다'는 대사도 제가 만든 것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도 토로했다. 허성태는 "영화 '헌트' 때 이정재, 정우성 선배님이 역대급으로 홍보를 많이 하지 않으셨나. 농담 삼아 한 말이지만 저 역시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나고 보니 그 정도로는 못 했던 것 같다. 확실히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보니 주연 배우의 무게라는 것이 너무 많이 느껴진다. 첫 주연작이다 보니 이후에 다른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결과가 어떻게든 좋아야 다음 작품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겠나.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다"고 털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장근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성태는 "제가 일반인일 때부터 활동했던 배우이지 않나. 처음 만났는데 '다 컸구나. 이렇게 상남자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어릴 때 봤던 모습과 달리 '남자가 됐구나' 싶어서 함께 연기하면 재밌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는 옹알옹알하는 편인데 저보다 목소리니 발성이 더 좋다. 형이라고 부르면서 먼저 다가와 줘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잘 챙기는 친구다. 제가 예능 찍으러 해외에 다닐 때 근석이는 아직도 감독님들과 캠핑을 다니고, 이번에 또 두 번째 캠핑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성공한 배우들의 여느 모습들을 다 갖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미끼' 파트2인 7,8회는 오는 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쿠팡플레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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