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야유에 발끈한 루카쿠, 돌아온 건 레드카드… 논란 낳은 이탈리아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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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인테르밀란의 빅 매치 '이탈리아 더비'에서 인종차별 야유가 쏟아지고 선수가 발끈해 퇴장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추가시간에 유벤투스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며, 루카쿠가 차 넣었다.
경기 후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 감독은 "인종차별적 야유를 확실히 들었다"며 "선수가 평소에도 해 온 세리머니 때문에 중요한 선수를 빼앗긴 꼴이다. 경기는 95분 동안 평화로웠다"며 퇴장이 부당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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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와 인테르밀란의 빅 매치 '이탈리아 더비'에서 인종차별 야유가 쏟아지고 선수가 발끈해 퇴장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을 치른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27일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헛심 공방을 하던 두 팀은 경기 막판 극적인 골을 교환했다. 후반 38분 유벤투스 측의 크로스가 인테르 문전에 흐르자, '인테르 킬러'로 유명한 후안 콰드라도가 마무리했다. 이어 추가시간에 유벤투스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며, 루카쿠가 차 넣었다.
문제는 루카쿠의 골 직후 발생했다. 세리머니 과정에서 루카쿠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골대 뒤 홈 관중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보인 것이 관중 도발로 보인 것이다. 루카쿠를 밀치며 따지던 콰드라도 역시 경고를 받았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콰드라도는 계속 따졌고, 결국 한다노비치와 콰드라도가 동시에 즉결 퇴장 처분을 받았다. 총 3명이 다음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현지 매체들은 인종차별적 야유가 발단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루카쿠는 이미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같은 제스처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표현한 바 있다. 경기 후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 감독은 "인종차별적 야유를 확실히 들었다"며 "선수가 평소에도 해 온 세리머니 때문에 중요한 선수를 빼앗긴 꼴이다. 경기는 95분 동안 평화로웠다"며 퇴장이 부당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반면 유벤투스 수비수 다닐루는 "우리 홈 팬들을 도발했고 경고를 받은 것 뿐"이라며 당연한 퇴장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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