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대우건설, 하반기 수주 경쟁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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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5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회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1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악화됐던 주택원가율이 소폭 개선됐지만 전 분기 대비 베트남 THT 개발 이익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는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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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5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회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1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예상 수준인 1614억원에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악화됐던 주택원가율이 소폭 개선됐지만 전 분기 대비 베트남 THT 개발 이익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는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주택 총이익률의 눈높이는 기존 가정치인 10% 내외를 유지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주택 공급은 약 2500세대로 예상보다 낮지만, 일부 조합원 물량이 이연된 효과로서 연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1분기 리비아, 나이지리아에서 각각 1조원, 7000억원의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연간 해외 수주 목표 중 90% 이상을 달성했다. 해당 수주는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돼 다른 플랜트 사업보다 수익성이 좋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반기부터 매출액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이 숫자로 확인될 경우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신한울 3·4호기 등 하반기 추가적인 토목, 플랜트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연구원은 “PF 리스크 원가율 악화 등 주택 시장을 둘러싼 우려는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이라며 “폴란드와 체코 원전 관련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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